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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면 노포 리스트, 이야기

 

 

🍜 서울 라면 노포 리스트 – 라면에도 시간이 있다

라면은 단순한 인스턴트 음식 그 이상입니다. 짧은 조리시간과 간편한 식사로 사랑받지만, 오래된 노포에서 만나는 라면은 그 이상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오늘은 1973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라면을 사랑으로 끓여온 라면 노포 15곳을 연대별로 정리하고, 그 속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 연도별 서울 라면 노포 리스트

연도 상호명 위치 지도
1973 훼드라 신촌 지도보기
1974 남이분식 종로5가 지도보기
1981 틈새라면 명동 지도보기
1983 시청 지하라면집 시청 지도보기
1985 신계치 신촌 지도보기
1989 수목식당 흑석동 지도보기
2002 성미다방 광장시장 지도보기
2003 삼숙이라면 종로 지도보기
2003 라면점빵 서촌 지도보기
2004 레알라면 회기 지도보기
2004 뚝배기라면 용산 지도보기
2010 맛나분식 남영역 지도보기
2011 만냥하우스 신촌 지도보기
2018 라면전문점 용산 지도보기

 

 

 

🥢 서울 대표 라면 노포 탐방기

1️⃣ 훼드라 (1973, 신촌)

반세기를 넘긴 라면집, ‘훼드라’는 해장라면의 원조격입니다. 콩나물, 조개, 김치가 듬뿍 들어간 매운 국물은 운동권 학생들 사이에 ‘최루탄 라면’으로 불리며 전설이 되었죠.

2️⃣ 신계치 (1985, 신촌)

치즈 라면의 시조새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신계치’. 황금비율의 치즈+계란+신라면 조합은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촌의 진정한 밤 라면집.

3️⃣ 삼숙이라면 (2003, 종로)

육수를 직접 우려내고, 떡, 만두, 파, 햄 등을 풍성하게 넣은 삼숙이라면. 간단한 간식이 아닌 완벽한 한 끼를 라면으로 구현한 곳입니다. 건강한 라면의 진화.

4️⃣ 수목식당 (1989, 흑석동)

흑석시장에서 35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라제비’ 맛집. 쫄깃한 라면과 부드러운 수제비, 그리고 김치와 공깃밥까지 완벽한 국물 밥상.

5️⃣ 라면점빵 (2003, 서촌)

내 맘대로 고르는 라면과 토핑, 10단계 맵기 조절까지 가능한 곳. 참치 라면, 부대찌개 라면, 순두부 라면 등 개성 만점 메뉴들이 모여 있습니다.

6️⃣ 성미다방 (2002, 광장시장)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먹고 싶을 땐 여기! 광장시장의 명물 성미다방에서는 10가지 라면을 즉석에서 주문받아 조리해 줍니다.

7️⃣ 레알라면 (2004, 회기)

맵기의 단계가 컬러로 나뉘는 특이한 라면집. 옐로우~오렌지~레드로 올라가는 매운맛의 강도는 각자의 한계를 도전하기에 제격!

8️⃣ 라면전문점 (2018, 용산)

할머니가 끓여주는 따뜻한 라면. 간단한 조리지만, 김치와 국물의 조화는 어느 고급 요리 못지않습니다.

📘 라면 문화 간략사

  • 1958년 – 세계 최초 인스턴트 라면 발명 (일본 안도 모모후쿠)
  • 1963년 – 한국 최초 삼양라면 출시 (10원)
  • 1971년 – 세계 최초 컵라면 출시 (닛신)
  • 1982~1986년 – 육개장, 너구리, 신라면, 짜파게티 등 대중화
  • 2004년 – 짜파구리 열풍
  • 2012년 – 불닭볶음면 등장

 

 

📍 서울 라면 노포 지도 한눈에 보기

 

 

🔚 마무리하며

라면은 간단한 음식이지만, 서울의 골목마다 자리잡은 라면 노포에서는 삶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이 노포들은 단순한 끼니가 아닌, 기억이 되고 감동이 되는 곳들입니다. 오늘은 당신만의 라면 한 그릇, 어디서 시작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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